수원시연화장
수원시연화장(水原蓮華藏)은 경기도 수원시가 운영하는 공설 화장장으로,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해 있다.
수원시 최초의 화장장은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 후반 세류동에 건축되었고, 화장장 이전 요구가 제기되자 인계동 1128번지를 새 화장장터로 선정, 1962년 6월 30일 수원시립화장장을 건립하였다. 이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8번지에 위치하여 화장로 3기를 갖춘 시설로, 수원시를 비롯한 인근 도시의 화장 수요를 담당해 왔다. 건립 초기에는 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설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주변 지역이 상업·문화·주거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하면서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화장장이 혐오시설로 인식되기 시작하였고,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러한 지역 여건 변화와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1993년부터 화장장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해 총 10개소의 부지를 검토하였으며, 사업 추진의 용이성, 비용의 최소화, 접근성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주요 후보지 중 영통구 하동 25번지 일원의 26필지를 최적지로 선정하였다. 1995년 2월 8일 제132회 수원시의회 임시회에서 현장 답사를 실시한 후 해당 부지를 화장장 이전 건립 대상지로 최종 확정하였다.
그 후 수원시는 토지 이용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선진적인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 화장장 개념을 넘어선 연화장 건립을 추진하였다. 이에 따라 1997년 12월 31일 연화장 건립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약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0년 8월 8일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무연·무취의 최첨단 장례시설인 연화장을 준공하였다.
효율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 주체를 전문화하는 방안을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2001년 1월 1일 수원시로부터 운영을 위탁받아, 같은 해 1월 15일 개원과 함께 수원시설관리공단이 수탁 운영을 시작하였다. 이후 연화장은 시민 친화적인 장례시설로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