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스쿨
멘붕스쿨은 2012년 6월 24일부터 2013년 3월 3일까지 방영됐던 KBS2 개그콘서트 코너다.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출연자는 황현희(2012년 6월 24일~2012년 7월 15일), 송준근(2012년 7월 22일 이후), 박소영, 김재욱, 정승환, 김성원, 서태훈, 박성호, 홍나영, 변승윤, 김원효. 방영했던 기간은 2012년 6월 24일~2013년 3월 3일.
교권 하락 등의 이유로 종영 요청이 들어온 통에 좋았던 인기에도 불구하고 2개월만에 사라져 버린 교무회의의 사실상 후속격 코너로, 학교의 진로 상담 교사가 자퇴를 원하는 학생들과 상담하며 말 그대로 멘붕을 겪는 모습을 보인 옴니버스식 전개다. 개성이 넘치고 괴이한 컨셉을 지닌 학생들에게 시달린 교사의 고충을 보여주며, 또한 삐걱대는 교권의 현실에 대해서도 풍자한다. 특이한 학생들이 하나씩 등장해 상식적인 교사를 멘붕시킨다는 점에서 과거 봉숭아 학당의 모습과 비슷하다.
등장인물 각각의 개성이 뚜렷해 방영 초기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개그콘서트의 코너 중 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개콘' 코너별 시청률 1위는? '멘붕스쿨'..30.2% 최전성기였던 8 ~9월은 고정적으로 엔딩 코너 네가지 직전에 배치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이후로는 점차 전면으로 배치가 옮겨가더니 2013년 2월 17일에도 편집됐다. 하여튼 몇몇 걸출한 캐릭터를 배출한 2012년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다.
송년특집은 비상대책위원회의 김원효와 사마귀유치원의 쌍칼 조지훈이 그 코너들에서의 캐릭터로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상방송 됐다.
여담으로, OBS경인TV의 고교토론 판 2기 3화에서 계성여자고등학교 재학생 2명이 갸루상 부분만 패러디했다. 4분 15초부터 5분까지.
다양한 상식을 지닌 지극히 정상적인 교사로, 여러 학생들과 상담하지만 학생들이 하나같이 막 나가서 상담 때마다 멘붕한 것이 일상이다. 늘 상담이 끝나면 "내가 이상한 건가? 내가 이상한 거냐구?!"라고 절규한다.
7월 22일부턴 송준근으로 교체됐다. 송준근은 상담이 끝나면 "아... 참자, 참자!(...)"로 어떻게든 버틴다. 그러다 단 몇 주 만에 2012년 8월부턴 "왜 저래...? 왜 저래, 나한테?" 혹은 "요즘 애들 왜 저래?"로 대사가 바뀌었다. 그리고 모든 학생이 다 나가면 "아휴! 이놈의 학교는 뭐 제대로 된 학생이 없냐?!"며 폭발한다. 황현희에 비해 리액션이 다양하며, 중간중간 참다못해 비닐봉투를 뒤집어 쓰고 절규를 하거나, 김성원에게 유창한 영어로 딴지를 건 등 자기 자신도 분량을 만드는 데 한몫하고 있다. 송준근의 몇 없는 정상인 기믹.
또래들과 말이 안 통한다며 자퇴를 원한 학생. 불량해서 겉도는 것 같지만, 실상은 무식해서다. 온전한 지식이 하나도 없을 정도다. 예를 들면 헬리콥터 균, 돼지고기 삼형제, 질풍요도(질풍노도), (달팽이관을 보고)나팔관(...) 등. 게다가 그걸 다른 애들이 이상한 것이란 둥 말이 안 통한다는 둥 남 탓으로 여기며 짜증만 낸 정신승리를 구사한 병맛의 극치도 보인다. 학생들 중에서도 가장 답이 없다 못해 세상에서 격리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타입. 그리고 선생님도 마침내 말이 안 통해서 답답해서 나가라고 소리치면 자각은 커녕 "쩔어!"라고 버릇없이 큰소리나 치고 퇴장한다.
8월 5일 방영분에서는 편집됐고, 8월 12일에 다시 나왔는데, 이 때는 선생님이 한심해서 잘 한다 잘 해&진짜 대단하다 한 말을 칭찬으로 알고 좋아하거나 선생님이 지극히 상식적인 태클을 걸면 장난하지 말라며 짓궂게 구는 등 바보 기믹은 그대로지만 예전의 짜증 기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다른 학생들은 한 차례도 통편집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분발이 필요할 듯했다.
그러다 9월 30일 추석특집은 드디어 편집없이 나왔다. 게스트로 곽동연까지 동원해서... 곽동연 역시 무식한 것은 도긴개긴이었다. 그뒤론 편집과 무편집을 반복하다가 10월 21일 이후로는 계속 정상적으로 나왔다. 이 캐릭터를 통해 박소영은 2012년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까지 받는 영광을 안았다.
정승환과 함께 2013년 3월 3일을 끝으로 하차했다.
10월 28일분에 새로 등장한 학생. 17살의 나이에 고등학교에 진학한 영재지만, 아직 애라서 그런지 사소한 걸 가지고 징징대고 울고 떼를 쓴다. 이쪽도 사마귀유치원에 등장한 19세 나영이.
징징거리기 전에도 상당히 웃긴데, 우선 무작정 선생님께 "졸업시켜 주세요!! 학교 못 다니겠어요."라면서 떼를 쓰다가 그 원인으로 사회적인 문제 상황을 제시한다. 물론 그게 본인과는 상관이 없다. 그리고 그에 대해 이렇게 저렇게 상세히 서술하다가 "~라는 이유로(또는 ~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OO를 안 해줘요!!"(...)라고 한다.
그러면서 엄마를 괴롭히겠다고 말을 해서 선생님은 그러면 안 된다고 좋게 타일러도 계속 징징댄다. 징징거리다 선생님이 안정시켜 주겠다고 하면서 노래를 불러주거나, 선물을 주거나,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면 오히려 버릇없는 말투로 선생님을 화나게 만든다. 그러면 "너 선생님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너 혼날래?", "너 선생님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너 인형이고 뭐고 안 되겠어.", "너 선생님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초콜릿 안 사줘." 등등 그런 식으로 말하면서 혼을 내고 또 징징댄다. 2012년 10월 28일부터 송준근이 너 자꾸 이루면, 스마트폰 안 사준다라고 말 하고 11월 4일에 자꾸 그러면, 진짜라 초콜릿 안사준다.라고 말 하며, 11월 11일에 자꾸 떠들면, 새우 안사준다.라고 말 하며, 11월 18일에 자꾸 뽑으면, 엄마한테 이룬다.라고 말 한다.
여담으로 이 징징거림이 상상을 초월하고 수 초 동안 지속돼서 꽤나 귀에 거슬린다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끝까지 원한 대로 안되면 "침 뱉을 꺼야!", "토 할 꺼야!"라며 선생님을 협박한다. 언젠가부터는 이 말들을 하지 않고 선생님의 책상에 손을 비비며 "손 안 씻을 거야!"라든가, 양치질 동작을 하며 "이 안 닦고 잘 거야!"라고 협박하며 개기기도 한다. 그리고 선생님이 협박성 어조로 말하면 또 버릇없는 말투를 쏘아붙이며 퇴장한다. 여담으로 이 부분의 적절한 시점에서 절묘하게 삼성 아티브 스마트 PC의 간접광고가 나왔다.
언젠가부터인지 'IQ가 170이라서 학교에 일찍 들어온 우리 17살 나영이'에서 언젠가부터는 그냥 '우리 17살 영재 나영이'로 역할은 그대로 하고, 등장 시의 타이틀만 축소됐다.
2회 방영분부터 출연. 사랑을 위해 자퇴하고 결혼하겠다는 학생. 이때 그가 말 한 사랑을 이룬 방법은 과거 '재벌 2세와 사귀는 방법'류의 개그에 병맛이 추가된 듯한 심히 괴랄한 방법이다. 일단 타깃을 잡고 그 직종과 관련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컨셉'. 그리고 그 타깃이 말을 걸면 말 한 마디로 작업 개시하고서는 '임팩트.' 그리고 몇 마디 더 날리면 넘어온다면서 '게임오버 디 엔드'.
차림새와 대사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등장인물 납득이(조정석 분)에서 따왔다. 당연히 말끝마다 "납득이 가요, 이제? 어우... 납득이 안 되네, 납득이... 어떡하지?" 등의 말투를 쓴다. 물론 너무 과장됐지만... 종합해 봤을 때 망상에 젖은 중2병에 걸린 학생을 풍자한 캐릭터 같다.
황현희의 평으로는 '소심해서 문제도 안 일으킨 승환이'. 어쩐 일인지 난데없이 중간중간 교무실에 들어오는데, 이유를 물으면 "아니 아니, 그게 아니구요"라고 3번 정도 말하다가 터무니없는 고민사항과 그 이유를 털어 놓고는 홀연히 사라진다. 풀하우스에서 입증된 특유의 바보스러운 눈 까뒤집는 연기를 이용한 억울한 표정이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위의 대사의 말투와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한다.
다만, 이는 슈퍼스타 KBS의 혈액형 브라더스 (A형)연기, 풀하우스의 승환이 연기에 이어 캐릭터와 표정이 별반 바뀌지 않거나 비중이 이전 코너에 보여주었던 때보다 비중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적다. 는 등 비판도 있고, 반대로 소심한 학생의 모습을 잘 묘사한다는 호평도 존재하는 등 여러모로 평가가 갈린다.
그래도 대중에게는 확실히 어필이 됐는지, 이 캐릭터로 감수성이 아직 살아있었을 때 청나라 황제 서신을 들고 온 사신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멘붕스쿨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뜸들이다가 한문으로 돼 있어 못 읽겠다고 한 뒤 줄행랑쳤다.
처음은 여러 종류의 개드립을 쳤지만 언제부터인가 섹드립 위주로 나간다. "~가 너무 야해요~!" 드립이 그것인데, 예를 들면 김밥이 너무 야해서 못 먹겠다고 하는 게 누드김밥이라서 그렇다든가, 모기장이 야하다고 한 게 망사+보일 듯 말 듯이라고 말한다든가, 아이스크림이 너무 야해서 못 먹겠다고 한 게 쭈쭈바라서 그렇다든가, 옆집에 신혼부부가 살아서 잠을 못 잔다든가, 진도 빨리 나가자라는 선생님의 말이 너무 야하다든가...
언젠가부터는 그냥 대부분 "~가 너무 야해요~" 드립 일색이다(...).
정승환과 비슷한 캐릭터로, 2회성 출연이었다. 정승환처럼 뭔가를 물으면 "아니 아니, 그게 아니구요!"라고 외치다가 끝에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정승환처럼 말을 남기고 사라지기 직전에 부끄러워하며 송준근을 두들기는데, 힘이 너무 세서 송준근은 의자에서 나가 떨어진다.
한국의 문화와 미국을 위시한 영어권과 서양 문화의 괴리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퇴하려는 학생. 그런데 그의 설명에서는 정상적인 문화의 차이라기보다는 본인의 망상벽에서 우러나온, 흔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과거 출연작에서도 호평받았던 영어 개그가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영어 발음이 유창하다. 네이티브함은 덜하지만 알아듣기 쉬운 간단한 어휘들을 위주로 구사한다.
주로 나온 패턴은 처음은 "Oh~ My~ GOD!!! Mr. Song, do you realise why I am here? I don't understand about Korean culture!" 라고 유창하게 말한 후 송준근이 한국어로 하라고 하면 "아, 그러니까요~"라고 엄청 오그라드는 발음으로 말한다. 다음에 한국에서는 어떤 것을 어떻게 하는지 아냐고 물어보고 답이 들어오면 "이거 봐, 이거 봐! 미국에선 이렇게 안 해요!"라고 딴지를 걸고는 미국에서 한 방법을 보여주는데, 이때 "OK. Listen carefully."라고 말 한 것이 압권이다. 그 다음부터는 위의 설명대로다. 대개 김성원이 묘사한 주인공은 'David'이라는 이름이며 간혹 'James'도 등장한다. 상황 중 딸이 나오면 이름은 'Sandra'로, 아내나 여자친구는 'Jessica'로 거의 고정된다. 3회부터는 매주 할머니가 등장하며, 매주 어김없이 지켜지는 기승전할의 구도가 트레이드 마크다.
12월 9일 이후로 (이 역으로) 출연이 없던 것을 보면 아이디어 고갈이었거나 본인의 개인적 문제가 있는 듯했다.
그러다가 2013년 1월 13일 방송분에 음악 선생님으로 캐릭터가 변경됐다. 이름은 유산균(...). 이름부터 이선균을 노린 건데 눈치채지 못 할까봐 아예 이선균 성대모사를 하며 등장한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음악 선생인데 애들이 수업을 못 따라간다면서 송준근과 면담을 하는데, 엉뚱한 수업을 진행하다가 송준근이 토를 달면 역시 엉뚱한 영어 대사를 소리친다. 2013년 1월 27일 방송분에서는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 드립도 나왔다.
데이비드 베컴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크로스 → 호날두 골 → 무릎 꿇고 환호 →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 → 격분하여 항의 → 레드카드 → 눈물을 흘리며 읍소 → 받아들여지지 않음 → 격렬히 화를 내며 퇴장(…).
- 7월 8일: 생일 파티. 이 회차에서 할머니가 최초로 등장했다.
- 7월 15일: 놀이공원
- 7월 22일: 해수욕장
- 7월 29일: 클럽에서의 놀이문화
- 8월 5일: 아침 출근길 풍경
- 8월 12일: 잠들기 전 풍경
- 8월 19일: 대학생들의 MT 문화
- 8월 26일: 동물원
- 9월 2일: 농구 경기
- 9월 9일: 한국과 미국 영화 속 슈퍼히어로. 여기서 김성원이 보여준 다크 나이트의 조커의 묘사가 매우 훌륭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9월 16일: 부모님이 여행 가고 집에 홀로 남았을 때
- 9월 23일: 집에서 홀로 공포영화를 볼 때
- 9월 30일: 야영장
- 10월 7일: 오디션
- 10월 14일: 무인도
- 10월 21일: 자동차 타다 브레이크 걸렸을 때
- 10월 28일: 자전거길
- 11월 4일: 아쿠아리움
- 11월 11일: 스포츠클럽
- 11월 18일: 버스노선
- 11월 25일: 스키점프
- 12월 2일: 노상강도
- 12월 9일: 기찻길
학업 성적은 우수하고 성격도 모나지 않은 듯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강해 자퇴를 원하거나 무단으로 결석하는 일이 많다. 황현희가 검증을 요구하면 과거의 코너 '어색극단'을 벤치마킹한 듯한 저질 연기력을 보인다. 결국 너무 한심하고 보다 못해서 매주 하나밖에 없는 대본을 황현희가 갈갈이 찢어버린다. 하나뿐인 대본이 찢겨나갔을 때 절규한 모습을 보고 황현희가 '그 표정 좋은데 그렇게 다시 연기를 해보라'고 요구하면 원상복귀한다(...). 송준근이 선생님이 된 이후엔 아예 애초부터 안 된다고 무시당하기까지 한다. 물론 대본이 찢겨나간 것은 불변.
참고로 외국어(영어), 노래(뮤지컬), 스포츠 해설 등등 다 상관없이 패턴이 똑같다(...).
매번 나오는 패턴은 "~한다고~!", "XX라고~!" 식이다. 변형판으로 "XX며~"도 있다. 이때 억양이 중요하다. 직접 들어봐야 알겠지만 화살표로 표현하자면 "내→↗가↗ ↗XX한다고↗" 그리고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톤의 고통스러운 비명(...) "아야야야야야야야 꺼이~ 꺼이~ 꺼이~ 꺼이~ 꺼이~"가 새로운 패턴으로 추가됐다.
어느 순간부터는 처음부터 발연기를 한 게 아니라 중반까지는 나름 그럴듯하게 하는데 갑자기 연기가 반전되는 식으로(…) 변했다. 연기에 몰입해서 힘이 들어가면 그런 모습이 나온 모양이다. 이 때의 목소리톤이 어째 이 분과 비슷하다.
참고로 출연진 중 첫방송부터 코너 종영때까지 하차하지 않고 출연한 유일한 출연자다. 김성원도 첫회부터 마지막까지 출연하기는 했으나 도중에 역할이 바뀌었다. 고정 역할로는 서태훈이 유일한 케이스.
- 6월 24일 방영분: 슬픈 연기
- 7월 1일: 제주도 학생 역
- 7월 8일: 사극 - 의자왕 역
- 7월 15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 7월 22일: 영어 연기
- 7월 29일: 공포 연극의 귀신 역
- 8월 5일: 불량 학생, 모범생 역
- 8월 12일: 락커와 귀여운 댄스곡 가수 역
- 8월 19일: 축구 해설자 역
"저기 뛰고 있는 차두리가~ 내 아들이라고!"라고 한 것을 보면 아마 차범근 역할일 듯하다. - 8월 26일: 형사 역
꼼~짝 말라고! 너~는 포위됐다고! 변호사 선임할 수 있으~며~ 묵비권 행사할 수 있으~며~ 움직이면 쏠 거라고! - 9월 2일: 고전 사극과 퓨전 사극의 변학도 역
- 9월 9일: 슬픈 마술사와 기쁜 마술사 역
- 9월 16일: 기상캐스터 역
- 9월 23일: 늑대인간, 늑대 역
- 9월 30일(추석특집): 시어머니, 할아버지 역
- 10월 7일: 아버지의 복수를 꿈 꾼 검객 역
한국 검객, 중국 검객, 멕시코 검객(...). - 10월 14일: 은행강도 역
- 10월 21일: 구혼남 역
- 10월 28일: 폭탄제거반 역
- 11월 4일: 미식가 역
- 11월 11일: 축구선수 역
- 11월 18일: 래퍼, 발라드 가수 역
- 11월 25일: 성시경 가수 역
- 12월 2일: 시한부 인생 남주인공 역
- 12월 9일: 퇴마사 역
- 12월 16일: 군인 역
- 12월 23일: 해양구조요원 역
- 12월 30일: 이선균 배우 역
- 2013년 1월 6일: 취권
- 1월 13일: 가수 보디가드 역
- 1월 20일: 택연 역
- 1월 27일: 발레리노 역
- 2월 3일: 나쁜 남자 역
- 2월 10일: 잠복근무한 형사 역
- 2월 17일: 이순재 배우 역
- 2월 24일: 혜경궁 역
- 3월 3일(마지막회): 참전용사 역
2012년 12월 23일에 등장한 캐릭터. 1회성 캐릭터였다. 가난하다고 하는데 이를 빙자해 모든 일을 엉성하게 처리한다.
송준근 선생님한테 와서는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삼천포로 빠진다. 예를 들면 "양호선생님 어디 있어요?" → "아, 내가 오늘 빙판에서 미끄러져서 허리가..." → "그래서 선생님, 제 허리가 대체 왜 이런 거에요?" → "그럼 제가 처방전 끊고..."
그리고 이 사람이 나가면 송준근 曰, "교장 선생님까지 왜 저러셔? 왜 저러셔?"
2012년 송년특집 때 비상대책위원회의 그 캐릭터로 잠깐 등장했다가 2013년 3월 3일 마지막 방송분에 전혀 별개인 新 캐릭터로 등장했다. 등장부터 걱정 많은 원효라고 나왔지만, 갑자기 선생님이 뭔가 조언을 해주면 "아, 진짜요?"라고 하면서 자기 생각대로 얘기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그게 아니라고 다르게 얘기해 주지만 그래도 자기 생각대로 계속 간다. 해석하자면, 걱정 많다는 건 핑계고, 실상은 평소 사상이 제멋대로인 캐릭터. 이 캐릭터로 막방에 단 한 번 나왔다가 애니뭘로 이 캐릭터를 옮겨갔다.
사람이 아니무니다. 재 2회분부터 출연했고, 일본에서 유학 온 유학생이다. 이 코너의 최대 인기 캐릭터로 등장하기 전에 송준근이 "얘가 제일 문제야 얘가! 일본에서 온 갸루상!"라고 한 후 등장한다. 야맘바 스타일의 부담스러운 갸루 패션이 압권이다. 이름도 갸루 패션에서 따온 듯하다. 항상 "선생니무상~ 선생니무상~"이라고 외치며 등장한다. 성이 '콩'씨여서 성명은 '콩갸루'라고 하며, ~스무니다체를 사용한다.
매주 국적이 바뀐 듯하다. 첫 등장 시엔 어머니와 아버지는 모두 한국인인데 본인만 일본인이라고 했지만 두 번째 등장할 때는 선생님이 일본인이냐고 물어보면 "일본인 아니무니다"라고 말하고 한국인이냐고 물으면 "한국인 아니무니다."라고 말한다. 본인 말로는 아예 "사람이 아니무니다."라고 한다. 이외에도 한국어와 일본어를 모두 잘 못 한, 여러모로 괴이한 설정의 캐릭터다. 이렇듯 아예 말이 안 통한다는 점에선 박소영 못지 않게 답이 없는 타입이다.
언제부턴가 개그의 내용이 심오하고 철학적이란 평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고, 국적도 없으며 심지어 사람도 아닌데 사람의 모습을 한 존재의 실체는 대체 무엇이냐는 의문에서 출발해본다면 이것이 인간의 실존에 관한 개그란 것이다. 물론 웃자고 하는 얘기다.
박성호는 실제로 대사에 어느 정도 철학적 요소가 깃들어져 있다고 인정했지만, 지나치게 무겁게 개그를 만들 생각은 없다고 한다.
어떻게 컨셉을 설명하든 간에 빼도 박도 못하게 일본인을 풍자한 캐릭터이니만큼 일본에서의 반응은 안 좋은 편이다. 한국에서도 반일 감정을 이용해서 인기를 끌려고 한다고 불편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다가 실제로 갸루걸들 중에서 불량학생의 비율이 많고 가출과 원조교제를 일삼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일으켰는데, 갸루상이 한 개그 중에서는 엉뚱하고 황당하다 못해 패드립 수준의 개그가 나오거나, 모른 사람과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접촉을 한다는 둥,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위험한 농담을 하고 있는 셈이니 혐한 초딩들이 게거품을 물고 비난하고 있다곤 하나 코너 자체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한일 네티즌 사이에서 이런 논쟁이 불거지자 일본 개그맨 진나이 토모노리는 재미있는 소재라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다는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 MBC 예능 프로그램 세치혀랑 탈락자들을 위해 MBC 유튜브에만 공개한 고독한 썰방에 박성호가 나와서 갸루상 캐릭터랑 관련된 썰을 말했는데, 갸루상 캐릭터 덕분에 전성기가 왔지만 그로 인해 가정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한다. 이유는 갸루상 캐릭터로 행사를 많이 돌아 다녀서 본의 아니게 본인의 아들에게 엄청 소홀히 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박성호의 아들이 다닌 유치원에서 재롱잔치를 열게 되었는데 아내가 박성호에게 아들 재롱잔치에 갸루상 캐릭터로 안 오면 이혼까지 생각한다고 말해 박성호는 알겠다고 말하고 스케줄 표를 확인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같은 시간에 행사가 잡혀 있었는데 그 행사는 다른 사람과의 신뢰도 걸려 있는터라 바꾸는게 불가능했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남자 후배들을 부른 뒤 자신과 이미지가 비슷해보이는 송왕호에게 갸루상 분장을 하고 아들 재롱잔치로 가 달라고 부탁을 해 슬기롭게 잘 넘겼다고 한다.
- 갸루상 분장이 워낙 두껍다 보니 박성호 본인이 분장을 지우고 씻어도 계속 검은 눈곱이 나왔었다고 밝혔다.
- 박소영이 했었던 무식한 학생 캐릭터는 과거 김지혜가 봉숭아 학당에서 했었던 백치미 캐릭터랑 비슷하다.
- 종영일이 이명박의 대통령 퇴임일과 같다.
- 코너의 진행 기간이 정확히 달 단위로 끊어지는 몇 안되는 코너다. 다른 사례로는 키컸으면, 거지의 품격, 댄수다, 1대1, 잠깐만 홈쇼핑 등이 있다.
